KBS2TV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에서 양녕대군(박상민 분)의 여인 ‘어리’로 출연중인 오연서(21)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대왕세종 34회에서 ‘어리’는 충녕대군(김상경 분)의 장인 ‘심온’을 찾아가 자신의 존재와 사대부 첩과 불륜을 저지른 양녕대군의 일을 세상에 알려 폐위 시키고 그 자리에 충녕대군을 앉혀달라는 거래를 한다.

‘어리’의 이 같은 행동은 그동안 그림자처럼 살아온 자신의 처지와 양녕대군을 온전히 차지하고 싶다는 욕망에서 빚어진 비극적인 선택인 것이다.

세자빈의 자진소동으로 원경왕후(최명길 분)가 ‘어리’의 존재를 알게 되고 왕실 내부가 술렁이기 시작하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어리’와 ‘양녕’의 사랑과 이들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어리’역을 통해 주목 받고 있는 신인 오연서는 KBS ‘반올림’을 통해 연기데뷔를 하여 그 동안 MBC드라마 ‘히트’와 영화 ‘두 사람이다’등을 통해 연기활동을 꾸준히 해온 실력파 신인으로 '대왕세종'을 통해 사극연기에도 도전하면서 연기영역을 넓히고 있다.

광고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는 오연서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3개월 만에 ‘신한카드’, ‘한국야쿠르트 윌’, ‘한불화장품’, ‘행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아큐브’ 6개의 CF를 거머쥐며 이미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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