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우리나라 사람들에서 나타나는 질병 유형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천억원을 지원합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5년간 2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간 유전자, 질병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는 한국 인체자원 종합관리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5년간 50만명의 인체자원(혈액, 조식, 세포, DNA)을 확보해 예측·맞춤의료, 혁신적 신약개발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인체자원 중앙은행'을 설치하고 지역 대학병원 등과 연계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세계 각국은 2001년 인간게놈프로젝트 이후 유전자 정보와 질병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말 '국가 생명자원 확보, 관리 및 활용 마스터플랜'을 확정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