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델타 시리즈' 펀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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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자산운용의 '델타 시리즈' 펀드가 조용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가연계펀드(ELF)와 비슷한 상품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 ELF와 달리 비과세 혜택이 있어 고액 자산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동부자산운용에 따르면 '동부델타주식혼합' 시리즈의 설정액이 공모와 사모를 합해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펀드는 2005년 기관투자가와 일부 개인을 위한 사모펀드로 처음 소개됐으며 2007년부터 공모형으로도 나오고 있다.
'동부델타프라임 1단위주식혼합'의 경우 공모형 상품이 15호까지 설정됐다.
이 시리즈는 코스피200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수익 구조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F와 유사하다.
'델타프라임 1단위주식혼합 15호'의 경우 1년 만기 상품으로 코스피200이 가입시점보다 40%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이 가능하도록 짜여졌다.
코스피200 하락률이 20~40%인 경우에도 0~20%의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운용사의 이좌근 주식운용본부장은 "이 펀드는 주식혼합형이면서도 주가연계증권(ELS)을 사서 편입하는 ELF와 비슷한 장외파생거래 기법을 사용한다"며 "ELF는 수익에 세금이 붙지만 이 펀드는 주식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있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고액 자산가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설정된 '델타프라임1단위주식혼합' 3호와 4호는 24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각각 12.57%와 13.1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주가연계펀드(ELF)와 비슷한 상품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서 ELF와 달리 비과세 혜택이 있어 고액 자산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동부자산운용에 따르면 '동부델타주식혼합' 시리즈의 설정액이 공모와 사모를 합해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펀드는 2005년 기관투자가와 일부 개인을 위한 사모펀드로 처음 소개됐으며 2007년부터 공모형으로도 나오고 있다.
'동부델타프라임 1단위주식혼합'의 경우 공모형 상품이 15호까지 설정됐다.
이 시리즈는 코스피200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된다.
수익 구조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F와 유사하다.
'델타프라임 1단위주식혼합 15호'의 경우 1년 만기 상품으로 코스피200이 가입시점보다 40%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이 가능하도록 짜여졌다.
코스피200 하락률이 20~40%인 경우에도 0~20%의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운용사의 이좌근 주식운용본부장은 "이 펀드는 주식혼합형이면서도 주가연계증권(ELS)을 사서 편입하는 ELF와 비슷한 장외파생거래 기법을 사용한다"며 "ELF는 수익에 세금이 붙지만 이 펀드는 주식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있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고액 자산가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설정된 '델타프라임1단위주식혼합' 3호와 4호는 24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각각 12.57%와 13.1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