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어제보다 5원50전 급등한 996원5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991원에 거래를 시작해 988원30전까지 밀린 뒤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90원선을 회복,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996원까지 고점을 높였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주가 약세 영향으로 환율이 급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기업 배당금 지급을 앞두고 달러화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진 것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장 후반 역외세력이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며 "외국인 주식매도분의 역송금 수요도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