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급등 소식에 상승하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1800선은 지지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6P(0.09%) 오른 1802.35P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1264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도 47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983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3611억원 매도우위다. 차익이 2985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627억원 순매도다.

약보합인 전기전자와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중국증시가 거래세 인하발표로 오전장에서 7% 이상 급등했지만 전날 강세였던 중국관련주들은 혼조양상이다.

철강및금속업종은 강보합, 운수창고는 1%대 오르고 있지만 기계는 1%대 하락, 조선을 포함한 운수장비는 약보합세다.

중국증시 거래세 인하는 증권업종에 호재로 작용, 증권업종지수가 2%대 강세다. 유진투자증권이 상한가, SK증권이 12%대 급등하고 있으며 한화증권, 교보증권이 6%대 오르는 등 중소형 증권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IT는 강보합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가 1%대 상승하고 있으나, LG디스플레이는 2%대 약세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356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1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종목은 80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