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고객 정보 유출 사고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24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전날보다 4% 이상 하락한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찰은 고객 정보를 텔레마케팅 업체에 불법 제공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하나로텔레콤 전 대표이사와 전ㆍ현직 지사장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 전 대표이사는 하나로텔레콤이 2006년 1월부터 작년 말까지 약 600만명의 개인정보 8500여만 건을 전국 1000여개 텔레마케팅 업체에 제공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