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최근 유가 급등에 대비하기 위해 단계적 비상 경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강 사장은 "당초 올해 평균유가를 배럴당 85달러로 잡았는데 120달러를 넘어섰다"며 "배럴당 107달러 또는 108달러를 넘으면 경상 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 사장은 비상경영의 일환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최악의 경우 국내 적자 노선의 운휴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