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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코스닥기업 인수합병으로 회사를 키워 이 분야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던 ㈜엔케이바이오 김영주 회장. 수많은 알짜 유망분야 및 기업들을 두루 접했을 그가 바이오제약사업에 '올인'하기로 마음을 굳힌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까지는 전문경영인을 두고 회사가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해결하는 역할을 주로 해왔습니다.

그런데 바이오사업은 가만두고 보기엔 아까울 정도로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더군요.

특히 건강이 화두가 되는 미래에 바이오아이템이 고부가가치사업으로 각광받는다는 것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죠. 이제는 주도적인 경영으로 세계 최고의 바이오기업을 만들 생각입니다."

김 회장은 바이오사업 외에 줄기세포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연구 인력과 각종 시설ㆍ장비를 모두 갖추고 본격적인 연구단계에 돌입했다.

올해의 계획은 일본 및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것. 김 회장은 "현재 일본의 한 기업과 치료제 납품 계약이 논의 중이며 중국 베이징의 301병원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치료제 역수출로 '아시아 면역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