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 테스가 1000만달러 규모의 장비를 중국에 수출한다.

주숭일 테스 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반도체 소자업체 JSMC와 최근 1000만달러 규모의 전공정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테스는 반도체 제조 장비 중 웨이퍼에 막을 형성하는 화학기상증착(CVD) 장비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8억원과 16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1379억원,영업이익 358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5월7~8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김원용 세미텍 대표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25.5%에 불과했던 시스템LSI(비메모리반도체) 분야 매출 비중을 올해 38.7%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미텍은 비메모리 제품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일반 청약일은 5월13∼14일이다.

안재광/조재희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