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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전격 퇴진 ‥ 대내외 '간판'은 이수빈 회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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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2일 삼성 특검수사에 대한 후속조치로 국민에게 직접 사과하고 회장직에서 전격 퇴진키로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5분께 삼성본관 지하1층 국제회의장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이학수 부회장만을 대동한 채 나타나 카메라 후레쉬 세례를 받았다.

    이회장은 담담한 표정으로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짤막한 성명을 3분동안 발표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허태학 삼성석화 사장,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등 40여명의 삼성그룹 사장단이 일제히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은 회견에서 "저는 오늘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면서 이에 따른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학수 부회장은 "이 회장이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난다'는 것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 및 등기이사, 문화재단 이사 등 삼성과 관련한 일체의 모든 자리에서 사임한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이 빠진 삼성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중심의 과도기 체제를 거친 뒤 장기적으로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로의 경영권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견에는 200여명의 국내외 취재기자들이 몰렸으며, 기자회견은 지상파 방송 3사를 통해 국민에게 생중계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기자회견 직후 "삼성이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기업이었는데 웬지 아쉽다" "앞으로 삼성의 지배구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삼성은 야구,축구,배구,농구는 말할것 없이 전혀 돈안되는 마라톤이나 WCG(월드사이버게임)등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 모든 기업이 포기한 카메라 분야에도 유일하게 기술개발과 투자로 일본제품을 대체하고 있다. 이번일로 삼성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런 과정으로 기업이나 사회가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해나갔으면 한다" "퇴진한다고 죄가 덮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이 대한민국에 공헌한 것은 잊지 말자"는 등의 다양한 의견도 올라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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