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나흘 연속 상승하며 180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8.58포인트(1.61%) 오른 1800.48에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크게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이 3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그 이상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LG전자가 5.2%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1.3%) 하이닉스(3.7%) LG디스플레이(3.5%) 등 정보기술(IT)주가 강세를 보였다.

실적 개선 기대감에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도 3∼7% 동반상승했다.

현대차는 4.3% 급등한 8만4500원으로 신고가에 올랐고,기아자동차도 4.5% 상승했다.

동양제철화학은 스페인 업체와 1465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계약을 맺으며 태양광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고 있다는 호평을 받으며 4일 연속 올랐다.

삼성물산은 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에 엿새째 상승했다.

거래소시장으로 첫 거래된 LG텔레콤도 1.3%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