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아들 '고니' … 어머니 '끼' 물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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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싱글 음반을 발표한 가수 '고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중저음의 보컬톤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1960,70년대의 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가수 '현미'의 아들.
이번 음반의 프로듀서를 자청한 유명 작곡가 하광훈은 "가수 '고니'는 최고 스타의 2세라는 점에서 이슈가 되지만, '고니'가 가진 보컬톤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이다"라며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고니'는 가수로서 완벽한 조건을 타고 났다.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컬톤, 타고난 음악성, 무대 매너까지 그는 천생 가수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와 가수의 피를 그대로 물려받았다"라며 칭찬했다.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고니는 "고인이 된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가수 데뷔를 할수 없었다"라며 "가수 데뷔는 선배가수이자 어머니인 '현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할 수 있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현미는 지난해 11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국내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에 자신의 아들 '고니'를 처음 소개시키기도 했다.
이런 어머니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고니는 "부모의 아성이 너무 커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가수 고니로 우뚝 서는 날이 반드시 올것이다."라며 "성인 가요계의 테너로 팬들에게 기억될 것"이라며 데뷔 소감을밝혔다.
고니의 이번 싱글음반에는 나미의 '미운정 고운정'을 새롭게 편곡해 타이틀 곡으로 정했으며 하광훈 곡인 ‘첫사랑’ ‘나비의 꿈’인 총 3곡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