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경제계 리더들이 이명박 정부의 규제완화와 외국인투자환경 정비에 발맞춰 두 나라간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회 비지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BSR)'에서 한일재계는 무역와 투자촉진을 위한 협의기관을 설치하기로 하고 과제를 발굴해 양국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두 나라가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양국기업간 제휴와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의 부품소재 분야에서 중소기업간 무역과 기술, 인재협력을 활성화해 기존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합의했습니다. 이번 '제1회 한일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측에서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삼성, 현대차, LG, SK 등 대기업 회장들이 참여했고, 일본에서는 도시바, 도요타 자동차, 신일본제철 등 일본의 간판기업 최고경영자 등 18명이 참석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