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성해병 와라"…잡지ㆍTV에 모병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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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가 이례적으로 능력 있는 여성 대원 모집에 전면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21일 보도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해병대 모집이 힘들어지자 해병은 여성 잡지나 인기 TV 프로그램에 양성평등적인 모병 광고를 내는 등 여성 지원자 모집에 팔을 걷어붙였다.
해병대는 여성 지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여성들이 자주 보는 '셰이프''셀프''피트니스' 등의 여성 건강잡지부터 인기 TV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에까지 모병 광고를 내고 있다.
광고의 메시지도 남성성을 강조하는 기존의 광고보다 한결 부드러운 양성평등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최근 잡지 광고에서는 한 여성이 리더로서 남성 대원들 앞에서 격투기 동작 시범을 보여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여성 해병은 없다.
단지 해병만 있을 뿐이다'가 이 광고의 카피다.
미 해군은 지난해 2507명의 여성을 모집하는 등 매해 꾸준히 여성 모병을 확대해 현재 해병대 내 여성 비율이 6.2%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전투병과가 아닌 행정병과에서 복무하고 있는 상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최근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해병대 모집이 힘들어지자 해병은 여성 잡지나 인기 TV 프로그램에 양성평등적인 모병 광고를 내는 등 여성 지원자 모집에 팔을 걷어붙였다.
해병대는 여성 지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여성들이 자주 보는 '셰이프''셀프''피트니스' 등의 여성 건강잡지부터 인기 TV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에까지 모병 광고를 내고 있다.
광고의 메시지도 남성성을 강조하는 기존의 광고보다 한결 부드러운 양성평등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최근 잡지 광고에서는 한 여성이 리더로서 남성 대원들 앞에서 격투기 동작 시범을 보여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여성 해병은 없다.
단지 해병만 있을 뿐이다'가 이 광고의 카피다.
미 해군은 지난해 2507명의 여성을 모집하는 등 매해 꾸준히 여성 모병을 확대해 현재 해병대 내 여성 비율이 6.2%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전투병과가 아닌 행정병과에서 복무하고 있는 상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