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 마님' 후속 '춘자네 경사났네'서 서지혜-고두심 찰떡호흡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MBC「오버 더 레인보우」, SBS「사랑해」, 영화 <상사부 일체>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맹활약 중인 서지혜가「아현동 마님」후속으로 방송될 새 일일드라마「춘자네 경사났네」(가제)에서 여 주인공 연분홍 역으로 캐스팅 돼 고두심과 친구 같은 모녀사이를 연기하게 됐다.
서지혜가 맡은 연분홍 역은 명랑 쾌할 유쾌한 성격으로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은 스물 세 살의 섬처녀로 사랑하던 남자에게 배신당해 미혼모가 돼버릴 처지에 놓이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시련과 편견에 맞서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인이다.
‘국민엄마’로 불리는 고두심은 늘 사랑에 목말라하는 사랑 지상주의자로 푼수데기에 때론 주책스럽긴 하지만 속정 깊고 잔정 많은 분홍의 엄마, 황춘자 역을 맡아 변신을 꾀한다.
차갑고 독선적이지만, 죽은 동생 주영의 처로 시댁에 배가 불러 들어온 어린 제수 분홍의 순수하고 깨끗한 모습에 반해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우는 주혁 역에는「깍두기」에서 띠동갑 박신혜와 짝을 이뤄 능력있고 젠틀한 박실장 역으로 활약한주상욱이 캐스팅됐다.
반듯하고 예의 바른 모범생의 훈남, 주영 역은 SBS「눈꽃」이후 1년 4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슈퍼주니어의 김기범이 분한다. 김기범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씩씩하고 꿋꿋한 분홍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지만, 안하무인 노처녀 주리의 끈질긴 대시에 결국 된장녀 주리와 알콩달콩한 사랑을 만들어 간다. 주혁의 여동생이자, 까칠한 성격의 명품걸인 주리 역은「메리대구공방전」과 청소년 드라마「나도 잘 모르지만」에서 열연했던 왕빛나가 맡는다.
이 밖에도 「춘자네 경사났네」에서는 김병세, 정혜선, 임현식, 윤여정, 양희경, 노주현, 윤미라, 강남길 등 연기파 중견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들이 펼치는 러브스토리는 중장년층의 시청자들에게 향수와 서정을 불러 일으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춘자네 경사났네'는 5월 19일 저녁 7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