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투자심리 꺾여 기술적 반등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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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중국 증시는 기술적 반등이 이뤄질 것이냐가 관심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11.4% 떨어져 최근 10년 동안 가장 크게 하락했다.
단기 낙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하락세를 상승세로 전환시켜 추세적 반등을 이끌어낼 특별한 계기는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일정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지난주 거래량은 40억주,거래대금은 500억위안대에 그쳐 작년 10월 활황기 때의 절반에도 못 미칠 정도로 떨어졌다.
그만큼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있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주 1분기 GDP성장률이 10.6%에 달했고 소비자물가는 8.3%에 도달했다는 발표는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궈하이증권의 왕안텐 분석가는 "기술적으로는 매수할 때이지만 정부가 아주 특별한 증시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풀릴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주목되는 것은 하락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종목군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건 스탠리는 중국의 온라인게임과 사이버 커뮤니티,온라인 광고회사 등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높으며 지구촌의 인플레와 주식시장 하락에서 자유롭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터넷 광고시장은 중국이 조만간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인터넷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될 것이란 전망이어서 엄청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 스탠리는 인텔이 광고예산의 50%를 인터넷매체에 배정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QQ와 같은 서비스업체와 포커스미디어 등 온라인광고업체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또 이번 지표발표에서 내수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유통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동성장세에서 개별종목장세로 이전되고 있는 만큼 유망종목을 추려낸다면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11.4% 떨어져 최근 10년 동안 가장 크게 하락했다.
단기 낙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하락세를 상승세로 전환시켜 추세적 반등을 이끌어낼 특별한 계기는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일정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지난주 거래량은 40억주,거래대금은 500억위안대에 그쳐 작년 10월 활황기 때의 절반에도 못 미칠 정도로 떨어졌다.
그만큼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있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주 1분기 GDP성장률이 10.6%에 달했고 소비자물가는 8.3%에 도달했다는 발표는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궈하이증권의 왕안텐 분석가는 "기술적으로는 매수할 때이지만 정부가 아주 특별한 증시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풀릴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주목되는 것은 하락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종목군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건 스탠리는 중국의 온라인게임과 사이버 커뮤니티,온라인 광고회사 등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높으며 지구촌의 인플레와 주식시장 하락에서 자유롭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터넷 광고시장은 중국이 조만간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인터넷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될 것이란 전망이어서 엄청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 스탠리는 인텔이 광고예산의 50%를 인터넷매체에 배정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QQ와 같은 서비스업체와 포커스미디어 등 온라인광고업체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또 이번 지표발표에서 내수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유통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동성장세에서 개별종목장세로 이전되고 있는 만큼 유망종목을 추려낸다면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