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세 덕분에 증시가 3일째 상승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3.23포인트(0.18%) 오른 1771.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매도와 중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2400억원을 웃도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61%) LG디스플레이(1.39%) 하이닉스(0.89%) 등 대형 정보기술(IT)주가 1분기 실적 호조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호텔신라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이 4~7% 오르는 등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도 특검 종료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리츠종금과 제일화재는 인수ㆍ합병(M&A) 재료로 각각 2일과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5.17% 급등,14만원대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세안은 유상증자 불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고,최근 4일간 급등세를 보였던 남광토건은 조회공시를 통해 특별한 사항이 없다고 회사 측이 확인한 탓에 7.91%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