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G석유화학을 합병해 수직 계열화를 단행한 LG화학이 1분기 매출액 4조원, 영업이익 4천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4조 140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고, 영업이익은 4천12억원을 거둬 55.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나프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폴리올레핀부문 합병 시너지 효과와 상승 사이클 진입한 ABS, PVC사업의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사업전망과 관련해 LG화학은 "본격적 성수기 진입에 의한 수요 강세와 LCD시황 등 전방산업의 강세 등으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