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재료 물가 상승률이 지난 98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재료 물가는 작년 같은 달 보다 52.4% 치솟으며 98년 1월 57.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는 재고감소로 곡물값이 크게 뛰었고 원유와 금속 등의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재료 물가상승은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값에 반영되는 만큼 소비자물가 오름세도 가팔라질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