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4집 ‘Show’s Just Begun(쇼는 시작됐다)’으로 17일 전격 컴백한 MC몽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MC몽의 이번 4집은 공개함과 동시에 ‘최고의 음원 매출 예상 앨범’으로 꼽혀 대박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이번 MC몽 4집 음원 유통을 담당하는 아인스디지털 측은 “MC몽은 1, 2, 3집, 디지털 싱글까지 음원 매출 1위를 섭렵해왔다. 그 만큼 MC몽이라는 이름 만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 사 온라인 음원 콘텐츠 공급사(CP) 관계자들이 모두 달려드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이번 MC몽 4집 음원 유통 계약 체결 후 CP업체들이 최상의 조건들을 제시하며, MC몽의 독점 공개를 권하는 곳이 많았다” 며 “벅스, 쥬크온 에서 MC몽의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로 앞다퉈 D-DAY를 알리는 이벤트가 이뤄졌다. MC몽 앨범에 대한 기대치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겁다“고 전했다.

또한 발매 전부터 한터차트와 각종 포털 사이트, 베스티즈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2008년 음원 매출 1위 예상 앨범’으로 MC몽 4집 앨범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MC몽과 함께 4집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김건우씨는 “이번 MC몽의 4집 앨범은 ‘전곡 타이틀화’ 컨셉트 아래 진행됐다"며 “요즘 같은 가요계 불황 속에서도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 곡당 5분 이상의 러닝 타임을 할애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특히 MC몽 4집은 박정현, 양파, 빅마마 등 국내 최고의 여가수들이 피처링에 참여했으며, 연기자 최초로 나레이션에 참여한 박예진의 지원사격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4집 타이틀곡 ‘서커스’는 70년대 힙합 LP루핑을 샘플링 하고 전통가요 스케일의 건반 진행을 연주해 옛 음악 분위기를 살렸으며, MC몽 본인이 무대에서 대중을 웃고, 울게 만드는 광대가 되겠다는 깊은 뜻이 담긴 흥겨운 멜로디의 곡.

MC몽은 오는 20일 생방송 ‘SBS 인기가요’ 에서 타이틀곡 ‘서커스’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