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AI 억제 효과" … 송창선 건국대 교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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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이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 수의과학연구소 송창선 교수팀은 16일 쥐에 유산균을 일주일간 투여하고,AI 바이러스를 코로 감염시킨 실험에서 유산균을 투여하지 않은 쥐는 바이러스 접종 11일 뒤 90%가 폐사했지만 유산균을 투여한 쥐는 60~70%의 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송 교수팀은 한국야쿠르트의 의뢰를 받아,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AI 바이러스 감염 후 유산균을 투여하지 않은 쥐(대조군) 10마리와 바이러스 감염 후 유산균을 투여한 쥐(실험군) 50마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송 교수는 "항인플루엔자 효능을 갖는 유산균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어린이,장기이식환자,동물의 AI 감염 예방을 위한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건국대 수의과학연구소 송창선 교수팀은 16일 쥐에 유산균을 일주일간 투여하고,AI 바이러스를 코로 감염시킨 실험에서 유산균을 투여하지 않은 쥐는 바이러스 접종 11일 뒤 90%가 폐사했지만 유산균을 투여한 쥐는 60~70%의 생존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송 교수팀은 한국야쿠르트의 의뢰를 받아,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AI 바이러스 감염 후 유산균을 투여하지 않은 쥐(대조군) 10마리와 바이러스 감염 후 유산균을 투여한 쥐(실험군) 50마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송 교수는 "항인플루엔자 효능을 갖는 유산균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어린이,장기이식환자,동물의 AI 감염 예방을 위한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