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증가와 최저낙낙찰제 확대 등으로 올들어 부도를 낸 건설사가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올 1분기동안 모두 26개 건설사가 부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 업체가 6개사로 가장 많고 서울과 전남 업체가 각각 4개사로 뒤를 이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건설업체 부도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최저가낙찰제를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까지 확대할 경우 지역 중견업체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내수침체까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