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건강 가전 전문 기업인 청호나이스(대표 이용우)는 하나의 증발기로 냉수와 제빙 시스템을 결합한 신제품 '이과수 얼음정수기 500'을 세계 최초로 내놓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이과수 얼음정수기 500'은 얼음.온수.냉수 겸용 '얼음 냉온 정수기'와 얼음.냉수 겸용 '얼음 냉정수기' 등 두 종류다.

온수나 정수를 사용한 후 자동으로 '냉수 취수 모드'로 전환돼 항상 일정한 온도의 냉수를 마실 수 있다.

월간 소비 전력량의 경우 일반 스탠드형 냉온 정수기(60∼70kWh)보다 낮은 48.5kWh에 불과하다.

냉장고의 냉각기 역할을 하는 '증발기' 하나로 냉수와 얼음을 만들도록 설계해 전력 소모량을 크게 떨어뜨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종전 제품보다 높이를 25㎝ 낮춘 1m17㎝ 로 만들어져 소형 주택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렌털가격은 4만원대인 동급 용량의 일반 냉정수기보다 낮은 월 3만9900원이다.

구입시 가격은 231만원.

청호나이스 이용우 대표는 "하나의 증발기로 냉수와 제빙 시스템을 결합한 얼음정수기는 국내 유일이자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며 "국내 특허를 이미 등록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