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비디오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닌텐도의 가정용게임기 `위(Wii)'를 국내에서도 즐길수 있게 됐다.

닌텐도코리아는 14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정용게임기 ‘위(Wii)’를 2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처음 만나는 위 팩', `위 스포츠' 등 2개 타이틀, 그리고 유비소프트의 `레이맨 엽기토끼2', 캡콤의 `잭&위키-발바로스의 보물', EA의 `피파08', 코나미의 `엘레비츠', 반다이의 `남코 뮤지엄 리믹스', 엔트리브소프트의 `스윙골프 팡야 2nd 샷' 등 총 8개 타이틀을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

위는 연령과 성별, 게임 경험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직감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작법은 본체 세트에 포함된 전용 리모컨을 한 손에 쥔 후 TV 화면을 향해 가볍게 휘두르기만 하면 된다.

국내 소비자가격은 22만원.

위는 2006년말 출시된 뒤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는 2000만대가 넘게 팔렸다．

닌텐도코리아는 톱스타 장동건 송혜교에 이어 원빈을 모델로 발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