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식물성분인 승마(Black cohosh; 허브의 일종)와 히페리시(St. John's wort: 성요한풀) 추출물이 복합처방된 폐경기 치료제 '에로스트큐'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로스트큐'는 일반의약품으로 하루 두번(아침, 저녁) 1정씩 복용하며 폐경기 전후의 증상인 안면홍조, 발한, 우울증 등에 기존 호르몬 제제와 동등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조아제약은 이번 출시에 맞춰 약국가에 기존 호르몬요법의 부작용과 식물성 생약제제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리플렛을 제작해 배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자연폐경 여성의 89%가 갱년기 증상을 경험했으며, 갱년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 중 12~15%만이 합성 여성호르몬제를 사용하고 이외에는 방치하거나 대체요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080-988-8888로 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