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립 미 컬럼비아대 교수와 승현준 미 MIT대 교수, 찰스 리 미 하버드 의대 교수 등 5명이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확정됐습니다. 호암재단은 과학과 공학, 의학, 예술, 사회봉사 등 5개 부문별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와 전문가 자문,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 후보자를 제청한 뒤 호암상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3일 오후 호암아트홀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2억 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사회공익정신을 이어받아 학술과 예술,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서회장이 제정한 상으로 모두 90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왔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