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한파에 코스피 지수가 급락세다. 한 때 174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1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3.13P(1.86%) 하락한 1746.58P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GE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데다, 경제지표도 일제히 악화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23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도 6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723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959억원 순매도중이다. 차익거래가 119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219억원 순매수다.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가 지난 11일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냈으나 시장 약세 영향으로 4%대 떨어지는 등 철강업종지수는 3%대 하락 중이다. 기계업종도 3% 약세다.

삼성전자가 1%대 하락하는 가운데 전자전기와, 조선 및 자동차를 포함한 운수장비업종, 화학, 유통, 전기가스업종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건설, 음식료, 금융, 은행, 증권, 화학, 의약품 등이 2%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하는 가운데, KTF가 자사주 매입후 소각을 발표해 3%대 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카자흐 카스피해 유전개발을 협상 중이라고 밝힌 한국컨소시엄에 속한 삼성물산LG상사가 각각 2%대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130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3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