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 주가는 절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 증권사 공정호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는 AS사업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되고, 모듈사업의 수익성이 턴어라운드되고 있다"면서 현 주가 대비 약 41%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의 PER과 PBR은 시장대비 30% 이상 낮은 수준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나 Global peer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도 밸류에이션 지표가 낮다는 것.

AS사업부문에 있어서도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Cash Cow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외 운행대수는 2700만대 이상이며, 매년 150만대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확대로 대당 부품 판매액도 매년 5%씩 상승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모듈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07년 지난해 4분기(3.1%)를 바닥으로 4%대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