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리더십 과정'과 '효과적 조직관리를 위한 전략적 문제해결 과정' 등 2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현대경제연구원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임직원들이 리더십 발휘 및 조직관리를 위해 필요한 요소를 이해하고 이를 학습함으로써 실제 업무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리더십 과정'은 조직구성원들이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1박2일간 총 14시간의 교육훈련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중소기업 경영환경에서 조직구성원들이 자신의 감정표출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이를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을 학습함으로써 회사와 직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팀장급 리더들에게는 팀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끌 수 있도록 해 성공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현 상태 진단에서 시작해 실천과제 제시로 이어진다.

구체적으로는 △감성의 중요성 이해 △자신과 타인의 감성 파악 △자신의 감성역량 진단 △감정 조절 및 감성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의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효과적 조직관리를 위한 전략적 문제해결 과정'은 중소기업의 전략방향 및 비전을 설정하고 조직관리에 필요한 핵심 능력을 학습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교육기간은 마찬가지로 1박2일 총 14시간이다.

일선 경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 방법의 바이블로 통하는 'GE 워크아웃'에 기반한 문제해결 기법,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선발을 위한 역량모델 정립 기법 등을 강의한다.

구체적 교육과정은 △환경변화와 전략 △비전의 수립과 공유 △문제 해결 △액션 러닝 워크아웃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역량 △조직관리의 시너지 창출 기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툴(tool)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과 실무가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돕는다.

현대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이 과정은 단순한 브레인스토밍 수준의 수업이 아니라 개별 기업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법을 연구하는 실전형 회의 방법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두 개의 교육과정은 중소기업의 임직원들이 이론이 아닌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무엇보다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중소기업 실무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리더십과 조직관리 기법을 제시해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경제연구원과 인적자원개발(HRD)분야의 인재개발원이 통합된 형태의 종합적 교육ㆍ컨설팅 연구기관이다.

1980년 개원 이후 현대그룹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뿐만 아니라 일반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육성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인적자원개발분야는 국내 최초로 기업교육부분에 대해 국제적 품질경영인증인 ISO9001 인증을 획득하여 높은 수준의 교육품질을 공인받았다.

고객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별 교육체계 수립 등 컨설팅 서비스와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 △핵심 역량 강화 △비즈니스 영어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다.

오진우 기자 doc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