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주가지수 업체인 FTSE가 우리나라의 선진국증시 편입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는 9월로 예정된 우리나라의 FTSE 선진국시장 편입 가능성이 희박해졌습니다. 영국의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지와 런던증권거래소 공동으로 산정하는 주가지수업체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의 마크 메이크피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나라와 대만의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한국은 개혁 모멘텀을 잃어버렸다고 밝혔습니다 대만의 경우는 지난한해 동안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상당한 진척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변경된 규정을 이행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새로운 규제의 지속적인 적용여부가 선진국지수 편입 여부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과 대만은 지난 2004년 9월 FTSE 선진국 시장 편입에 대비한 공식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지만 3년연속 선진시장 편입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FTSE지수는 MSCI지수와 함께 세계2대 지수로서 세계 펀드투자가들의 벤치마킹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개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WOWTV-NESW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