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장은 하루앞으로 다가온 총선과 상관없이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1% 넘게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총선 이후 우리 증시가 미국 경기침체 회복여부에 따라 숨고르기 장세가 당분간 이어지다가 하반기부터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지수가 1.05% 하락해 1754.71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달 17일 1.61% 하락 이후 최대 낙폭을 보인 것입니다. 최근 거래일로 15일만에 200포인트 가까이 오른 데 대한 부담이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는 10일 4월 옵션만기를 앞두고 매수차익잔액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줬습니다. 그럼 총선 이후 우리 증시는 어떨까?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진다는 점은 좋지만 미국 경기침체로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란 게 증시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서명석 /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 "지수가 1800근처까지 왔고, 단기적으로는 미국경제가 안좋아 총선이후는 숨고르기 장세가 될 것" 전문가들은 또 미국 경제회복 시점을 하반기로 보고 연말까지 우리 증시가 1800에서 2000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용원 /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반등해서 올라가는 게 1800선까지로 보고 있고 미국경기 침체가 회복돼야 반등의 기운이 있을 것" 서명석 /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 "연말까지 2000포인트는 놓고 갈 수 있을 것"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지표외에 중국 등 해외 요인들이 하반기 상승세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