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의무 시행 예정이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OTP 발급률이 저조하자 상당수 은행들이 의무화를 다음달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새로 달라진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기업들이 4월부터는 인터넷·텔레뱅킹 이체를 하려면 기존 보안카드가 아닌 OTP를 사용해야 하지만 등록률이 저조하자 유예기간을 둔 것입니다. 국민은행은 현재 법인 고객 OTP 등록률이 약 80%로 다음달 2일부터 기업고객에 대해 OTP 의무사용을 적용키고 하고, 미등록 법인마다 전화를 걸어 등록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