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3월 소비자전망조사'에서 소비자기대지수가 전달(103.1)에 비해 한꺼번에 3.4포인트 떨어져 99.7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소비자기대지수는 1년 만에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고용 악화,물가 급등,금융시장 불안 등이 가계의 소비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향후 전반적인 경제 여건이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이가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사람보다 더 많아졌다는 얘기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1월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따른 기대감으로 105.9를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은 뒤 2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