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트론을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칸은 4일 국내 최대 리스회사 중 하나인 스타리스와 800억원 상당의 치과용 CT, 레이저 검사장비 등 치과기자재 장 비에 대한 리스 및 할부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바이오칸은 스타리스를 통해 전국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임플란트와 고가의 치과 기자재 및 전문 장비 등 500억원의 리스와 300억원의 할부 조건으로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바이오칸과 스타리스는 대부분의 치과 개원의들이 대출과 리스 형태로 치과기자재를 구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스 회사에 서 요구하는 신용정보 및 복잡한 서류제출로 인해 장비 구입이 지연되거나 거절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보완 하기 위해 의사 본인의 동의서만으로 장비 구입에 관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구입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민병진 바이오칸 회장은 "까다로운 리스회사에서 계약절차 간소화와 이자율을 대폭 낮추는 등 파격적인 리스, 할부조건을 승인한 것은 바이오칸의 성장성과 600여명의 치과의사로 구성된 회사의 안정성과 신용도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사업진행추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의 규모는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계약으로 인한 치과기자재 장비의 공급확대와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임플란트 시장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해 설비 증축과 물류창고 예정하는 등 사업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며 "제2공장 신축을 통 해 임플란트 제조와 물류공급 등 치과 전반적인 서비스를 다루는 치과계 최고의 의료회사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