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은 오승아에 일침"여배우에게 무서운 것은 스캔들이 아니라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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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 10회분에서 까칠하고 도도한 '국민요정' 오승아(김하늘 분)의 애환과 고민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깊은 호응을 얻어냈다.
웬일로 먼저 작가 서영은(송윤아 분)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하자 영은은 '혹시 드라마 안하겠다 하는것 아냐'며 불안해 한다.
'속마음 들켜도 좋을 사람이 작가님밖에 없었다'며 와인을 마시던 승아는 CF인기, 시청률 30%대를 강조하며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왜 스타인지를 알아주길 바란다.
영은은 승아에게 "가진게 고작 얼굴짱 몸짱에 인기뿐이라면 지금의 오승아는 바닥"이라고 직언했다. "여배우에게 무서운것은 스캔들이 아니라 세월이다. 모든 걸 다합쳐도 연기력 없으면 연기력 하나로 다 싸잡혀야 한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덧붙인다.
이말에 승아는 눈물을 떨구며 '정말 나 바닥인가봐~죄송해요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인다.
시청자들은 "도도했던 오승아가 숨겨뒀던 외로움과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애처로워 나도 따라서 눈물이 났다"며 평했다.
혼혈배우로 출연중인 에이든을 찾아 공항으로 간 기준(이범수 분)은 기회를 주겠다고 오디션을 보게한다.
시청률 기관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온에어' 10회는 2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끊임없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동시간대 방영된 MBC '누구세요'는 10.3%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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