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VIPS)'에서 어린아이에게 물 대신 금속세척제를 서빙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빕스 매장에서 점심식사중이던 김모양에게 종업원이 세척제를 갖다줘 이를 마신 김양이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당시 종업원이 정수기 옆에 물컵이 놓여 있어 물인줄 알고 세척체를 잘못 가져다줬다"며 "해당 지점장이 병원을 방문해 피해 고객에게 사과하고 병원비도 보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 저녁 사과문을 발표하고 "앞으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전문가와 고객들로 구성된 푸드 폴리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종업원 박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레스토랑 측의 관리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