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모두 3천779만6천35명이라고 4일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3월25일 기준으로 작성된 선거인명부의 선거인수 3천780만6천301명 가운데 열람 및 이의신청 등을 거쳐 1만266명을 제외한 뒤 총선거인수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권자는 지난 2004년 실시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의 3천559만6천497명 보다 219만9천538명(6.2%)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05년 8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올해 처음 국회의원 투표를 하게 된 19세 유권자는 62만3천59명이다.

또 부재자 투표 대상자는 82만5천658명이다.

행안부는 "유권자들은 투표소 위치와 선거인명부 등재 번호, 투표절차를 미리 확인하고 투표에 참여해달라"면서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