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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사흘 만에 하락.. 가벼운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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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단기급등에 따른 가벼운 조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1760선은 지지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2P(0.09%) 내린 1762.01P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올랐다. 주간고용지표가 2년래 최악의 수준이었지만 서비스경기가 예상외로 개선됐고, 메릴린치가 추가 자본조달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강보합을 보였다.

    금융, IT 등 최근 강세였던 업종은 이틀째 쉬어가고 있다. 은행, 증권, 금융은 1%대 하락, 전기전자는 약보합세다.

    전날 시장을 주도했던 중국관련 업종은 소폭 오름세를 지속중이다. 실적 기대감이 높은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업종이 1%대, 기계업종도 1%대 오르고 있다. 철강 및 금속업종, 화학은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그외 음식료,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 보험, 서비스업종이 강보합세, 섬유의복, 의료정밀, 유통,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업종이 약보합세다. 비금속광물은 1%대 하락중이다.

    전북 김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확진됐다는 소식에 코스피 시장에서는 닭고기 대체재인 수산주들이 급등세다. 오양수산 10%대, 동원수산 5%대 사조산업 4%대, 한성기업 3% 오르고 있다. 육가공업체 마니커는 1%대 하락 중이다.

    국제상사에서 분할 후 상장한 아티스는 사흘째 상한가다.

    전날 닷새 만에 순매도 전환했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473억원 매수우위.

    개인은 315억원 순매도, 기관은 26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56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거래가 61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46억원 순매수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10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69개 종목이 하락중이다. 보합종목은 88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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