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POSCO가 다음주 초 판가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판가 12만원을 인상하면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5만8000원 유지.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전일 윤석만 사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판가 인상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했다"며 "최고 경영진이 직접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다는 것은 내부 조율이 마무리됐다는 뜻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과 총선과 무관하게 인상할 수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빠르면 다음주 초에 판가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판가 12만원 인상을 예상한다"며 "유연탄 가격 인상률을 150%로 가정할 때 판가를 12만원 인상하면 영업이익률 18.4%, 영업이익 4조85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판가 인상 시기가 지연되면서 기존 추정보다 수익성이 다소 저하되지만 회사측 가이던스인 영업이익 4조8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