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청렴해야 금융개혁 성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정책과 감독을 책임지는 금융위원회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색 청렴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현장을 김택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하나, 나는 언제나 금융수요자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 나는 금융산업의 선진화와 세계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변화를 솔선수범한다"
국내 금융정책을 관장하는 엘리트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 출발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들은 관치 탈피와 서비스 기관으로의 변신을 결의했습니다.
원중희 금융위 감사담당관
"오늘 결의대회는 업무보고 내용과 대통령의 당부 말씀을 전 직원에게 설명하고 보고 내용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청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갖게 됐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이같은 변화는 취임 한달째를 맞는 민간출신 수장 전광우 위원장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
"금융 선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청렴 등의 기초없이는 모든게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뼛속 깊숙이 밴 권위적인 사고 방식을 뿌리 채 바꿔놓겠다는게 전 위원장의 의지입니다.
금융당국의 이같은 결의가 군림하는 기관에서 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