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승수 국무총리를 초청한 자리에서 상속세를 폐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속세가 기업들의 투자의욕을 꺾는다는 것인데요. 상속세 폐지 논란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승수 국무총리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만났습니다. 기업 현장의 애로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현 정부가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표방한 만큼 분위기는 좋습니다.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기업 애로의 첫 과제로 잡은 것은 상속세입니다. 상속세를 내려고 상속받은 주식을 팔다보면 경영권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기업을 하려는 의욕과 사기를 올리고 투자를 격려하기 위해서라도 상속세를 많이 완화해야 합니다. 세계 각국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대한송공회의소는 캐나다와 호주, 이태리, 스웨덴, 그리고 홍콩이 이미 상속세를 폐지했고 미국도 폐지 법안이 상원에 계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는 이외에도 물가대책과 지방경제 활성화, 한미FTA 비준, 그리고 공직사회 변화 등 모두 5가지의 기업 애로점을 건의했습니다. 한 총리도 현 정부가 규제 혁파에 나서고 있는 만큼 투자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 “금산분리, 토지이용문제 등 여러 가지 규제를 완화, 아니 완화보다는 혁파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노력에 여러분들이 참여해주시고...” 정부와 재계. 규제 혁파와 투자 확대에 손발을 맞추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켜볼 것은 이제 성과입니다. WOW-TV 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