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가 봄 개편을 맞아 대표 코너 <봉숭아학당>을 부활시킨다.

<봉숭아학당>은 맹구, 오서방, 황마담, 세바스찬, 옥동자, 복학생, 봉서니 등 KBS의 수 많은 개그맨들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코너.

<봉숭아학당 2008>의 새로운 선생님은 오랜만에 복귀한 김인석이 맡았고, 그 밖에 북조선 최고의 희극배우 ‘리철민’역에 김준호가, 전국 재벌2세 연합회장 '얼마니 남'에 남진우, 안티팬을 불러 모으기 위해 파격변신을 선언한 ‘왕비호’역에 윤형빈, 최근 성형미인(?)으로 돌아와 모두를 경악시킨 박나래 등 다양한 캐릭터로 무장해 새출발 한다.

이밖에도 새 코너 <시덕아~>와 <리얼스토리 뭐>를 선보일 예정.

<시덕아~>는 귀차니즘의 극을 달리는 백수 형제가 아이디어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코믹하게 보여주는 코너로, 김준호 & 김시덕이 출연한다.

또한 <리얼스토리 뭐>는 우리 주변의 사회, 문화적 이슈들을 심층취재 하는 프로그램으로, <리얼스토리 묘>를 패러디 한 코너.

첫 주에는 <재벌 2세와 여자 연예인간의 음성적인 만남>을 코믹하게 보여준다.

여자 연예인 역에 강유미, 재벌 2세역에 윤형빈, MC 호랑 역에 신고은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개그콘서트>는 6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