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이 일반화되면서 올해 인터넷을 통한 은행권 이체 금액이 1경(京)원을 넘을 전망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 전자이체 금액은 9811조원에 달해 2006년에 비해 30.3%(2280조원)나 늘었다.

2006년에 24.3%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은행권 전자금융 이체 규모는 1경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이체 건수는 44억5200만건으로 16.9% 늘었고 건당 이체금액도 546만원에서 606만원으로 증가했다.

전체 이체 건수 중 전자자금이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2.6%포인트 커진 79.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