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습녀' 임지영이 케이블 섹시지존 자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4일 방송하는 tvN '쩐의 전쟁' 5회 '황금구두1'편에 출연해 팜므파탈연기와 함께 과감한 노출연기를 선보이는것. 임지영이 맡은 역활은 사채를 갚지 못해 인터넷 성인방송에 뛰어들게 되는 '수경' 역이다.

임지영은 2006년 월드컵 당시 엉덩이가 훤히 보이는 노출패션으로 포털 검색어 1위를 휩쓰는 등 인터넷 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지영은 최근 케이블 섹시스타 서영이 ‘메디컬 기방 영화관’ 이후 가수데뷔와 시즌2 준비 등으로 분주한 사이 tvN '쩐의 전쟁'과 채널CGV '파이브걸즈 란제리'에 동시 출연해 케이블계에서 새로운 섹시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쩐의 전쟁' 5회 ‘황금구두1’ 편은 “돈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라는 주인공의 인생관을 통해 돈에 멍든 현대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주인공 ‘수경’은 사채를 쓰다 빚을 갚지 못하게 되자 업소에서 손님으로 만난 남자와 동업해 성인방송을 운영하게 된다.

극 중 성인방송은 흡사 ‘오프 더 레코드 똥습녀’로 부를 수 있을 만큼 ‘수경’의 집안 구석구석에 카메라를 설치해 주인공의 일상을 24시간 리얼하게 담는다.

이들은 접속자가 폭주하여 막대한 수익을 남기게 되지만 결국 사이버 수사대에 적발되어 동업자는 잡히고 ‘수경’은 잠적을 위해 성형수술을 결심하게 된다.

임지영의 등장으로 인해 드라마 노출수위는 이전 1~4회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분의 소재 자체가 ‘인터넷 성인방송’이기 때문에 극의 흐름상 일정부분 노출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tvN '쩐의 전쟁 THE ORIGINAL' 5회 ‘황금구두1’ 편은 4일 금요일 밤 12시 방송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