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주 확실히 기지개 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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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 대표주 현대중공업과 포스코가 나란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수개월 간 조정을 거친 일부 중국 관련주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도 솔솔 나오고 있다.
3일 오전 11시 현재 대표적 중국 관련주인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만1500원(3.10%) 오른 38만300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일까지 사흘 이상 쉬지않고 팔자세를 이어간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2일부터 꺾였고 이날도 외국계 매수가 계속되고 있다.
포스코도 전날보다 2만2500원 오른 50만1000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11일 이후 17일만에 50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포스코는 기관이 2일까지 6일 연속 매도세를 보인 것과 달리 외국인이 지난달 25일부터 7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조선과 철강 대표주들의 상승세와 더불어 중국 관련주에 대한 재조명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
강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성장 프리미엄으로 대변되는 중국 본토 증시가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고,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관련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반등을 주도하는 업종은 금융과 전기전자, 자동차 등으로 이들 업종의 선전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올 한 해 증시가 주도 업종이 부각되기 보다는 업종별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 시점에서는 추격 매수하기 보다는 중국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애널리스트도 "증시 주변여건을 감안할 때 중국시장의 차별적인 부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 "조선과 기계, 해운 등 중국관련 업종을 포트폴리오에 넣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수개월 간 조정을 거친 일부 중국 관련주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도 솔솔 나오고 있다.
3일 오전 11시 현재 대표적 중국 관련주인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만1500원(3.10%) 오른 38만300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일까지 사흘 이상 쉬지않고 팔자세를 이어간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2일부터 꺾였고 이날도 외국계 매수가 계속되고 있다.
포스코도 전날보다 2만2500원 오른 50만1000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11일 이후 17일만에 50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포스코는 기관이 2일까지 6일 연속 매도세를 보인 것과 달리 외국인이 지난달 25일부터 7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조선과 철강 대표주들의 상승세와 더불어 중국 관련주에 대한 재조명 의견도 고개를 들고 있다.
강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성장 프리미엄으로 대변되는 중국 본토 증시가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고,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관련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반등을 주도하는 업종은 금융과 전기전자, 자동차 등으로 이들 업종의 선전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만 올 한 해 증시가 주도 업종이 부각되기 보다는 업종별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 시점에서는 추격 매수하기 보다는 중국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애널리스트도 "증시 주변여건을 감안할 때 중국시장의 차별적인 부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면서 "조선과 기계, 해운 등 중국관련 업종을 포트폴리오에 넣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