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뉴욕증시, 낙관론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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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유동성 우려가 완화되면서 동반급등했습니다. 신용위기가 정점을 지났다는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2분기 첫 거래일인 1일 뉴욕증시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경제지표 개선과 신용 위기에 직면한 금융권들이 잇따라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됐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91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3% 넘게 올랐습니다.
유럽계 최대은행인 UBS는 190억달러 손실 상각과 함께 160억달러 가량의 신주 발행을 결의했습니다. 당초 300만주 전환우선주 발행을 계획했던 리만브라더스는 예상 밖의 자금이 몰리면서 400만주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3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지수도 48.6으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여전히 50을 밑돌았지만 완만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1분기 6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던 뉴욕증시 분기 첫 거래일을 빅랠리로 장식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신용위기 파장이 일단락되면서 반등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느냐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망은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동성 위기라는 급한 불이 잡힌 만큼 과도하게 떨어진 주식 메리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다음주 본격적인 실적발표시즌(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전망은 다소 부정적입니다. S&P500 기업들의 순익은 7%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 발표 예정인 3월 실업률과 서비스업 신규 일자리수는 단기 랠리 지속 여부의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 기자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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