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NH-CA자산운용의 '아프리카 중동 이머징유럽 플러스 주식투자신탁'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국내 투자자에게는 덜 알려진 아프리카 대륙이나 중동지역 및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 신흥 시장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 주식에 투자한다.

주로 기업의 펀더멘털(내재가치)로부터 접근하는 '보텀업' 분석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해 투자 대상 주요국 시장평균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 대상 주요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모로코 터키 요르단 이스라엘 러시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이다.

NH-CA자산운용 관계자는 "전 세계 자원 수요의 증대 및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경제여건 개선이 급속히 이뤄지는 지역에 분산투자해 개별 시장 투자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머징 마켓 투자 노하우가 풍부한 프랑스의 크레디아그리콜을 해외 위탁 운용사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한 투자 대상 선정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 비중은 에너지 산업 29%,금융업종 20%,정보통신ㆍ기술주 비중은 17%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러시아(46%)와 남아공(25%)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터키 폴란드 체코 헝가리 이집트 등에 분산투자한다.

여러 나라에 투자하는 상품의 특성상 환헤지 전략은 구사하지 않는다.

이 펀드의 벤치마크는 'MSCI EM Europe & ME & AFRICA지수'로 전 세계 15개 이머징 국가 중 자원 수요가 많고 성장성이 높은 10개 국가 증시를 대상으로 하는 지수다.

지난해 9월3일 설정된 이 펀드는 클래스A 기준 누적 수익률(3월 말)이 3.34%를 기록하고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미국의 신용 경색과 중국 긴축 등의 우려로 -7.61%를 기록하고 있지만 해외 투자 주식형펀드 평균(-18.62%)에 비해선 양호한 편이다.

문의는 NH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1588-4285)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