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만에 KBS 2TV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개그맨 유세윤이 '닥터피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세윤은 지난 1년 6개월간 '개콘'을 떠나 KBS와 MBC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으나 최근 '개콘'에 다시 합류했다.

"무대에서 연기하는게 제일 좋다"며 복귀 소감을 밝힌바 있는 유세윤은 관객이 단 한명밖에 없다는 설정으로 마치 수천명의 관객이 있는 것처럼 뻔뻔하게 공연을 이어가는 내용의 '닥터피쉬'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닥터피쉬' 유세윤의 능청스러운 연기는 단한명의 팬이 아니라 수천 수만명의 팬 앞에서 감격스러운 콘서트를 하는 모습을 연상케 하고 이런 그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특히, 개그콘서트 엔딩곡에 가사를 붙여 만든 '닥터피쉬'의 타이틀곡(?)은 벌써부터 인기곡으로 등극할 태세다.

유세윤은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2005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능력을 인정 받았고 지난해에는 '제34회 한국방송대상 올해의 방송인 코미디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