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최고의 캐스팅과 최악의 캐스팅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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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넷(www.castnet.co.kr)이 네티즌들의 직접 투표한 3월 드라마, 영화 각 부문 Good & Miss 차트를 발표했다.
3월 챠트의 특징은 월화.수목 드라마 부문에서 KBS '쾌도 홍길동'의 선두 수성과 영화부문에서는 여전히 흥행 질주 중인 영화 '추격자'의 선두 탈환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굿 캐스팅 부문에서 강지환(홍길동 역), 성유리(허이녹 역), 장근석(이창휘 역)이 1~3위를 독식했던 '쾌도 홍길동'의 주요 배역들이 성유리와 장근석이 자리를 뒤바꿨을 뿐 3월에도 그 순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쾌도 홍길동'의 종영과 맞물려 연예계의 자기 반성적인 현실 투영으로 최근 화제를 모으며 동 시간대 시청율 1위로 뛰어 오른 '온에어' 송윤아, 김범수, 김하늘 등 주요배역들이 상위권으로 뛰어오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일 드라마 부문 굿 캐스팅에서는 지난 달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꾸준히 시청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미우나 고우나'의 단짝 파트너인 한지혜(나단풍 역)와 김지석(강백호 역)이 지난달과 마찬 가지로 1. 2위를 차지하는 등 10위권 내에 큰 변화가 없었다.
주말 드라마 부분의 굿 캐스팅에는 주말극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조강지처 클럽'의 주요배역을 모두 물리치고, '천하일색 박정금'의 한고은(사공유라 역)과 배종옥(박정금 역)이 최고의 캐스팅 1위와 3위에 각각 올랐고, '조강지처 클럽'과 함께 SBS의 효자 노릇을 하며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행복합니다'의 김효진(박서윤 역)이 2위에 오르며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지난달 예상대로 최근 500만 관객을 바라보며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추격자'의 두 배우 김윤석, 하정우가 나란히 1, 2위에 올랐고, '바보'의 두 배우 하지원과 차태현이 그 뒤를 이었다.
미스 캐스팅부문에는 월화.수목 드라마에서 '누구세요'의 두 주인공인 고아라(손영인 역)과 윤계상(차승효 역), 일일 드라마 부문에서는 3개월 연속 왕희지가 1위에 올랐고, 주말 드라마 부문에서는 '천하일색 박정금'의 한고은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최근 안방극장에 컴백한 최진실이 그 뒤를 이었다.
영화 부문에는 최근 '바보'에 출연한 하지원과 '대한이, 민국씨'의 최정원이 그 불명예를 안았다.
한고은은 굿 캐스팅과 미스 캐스팅 두 부문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특징을 보였으며 하지원, 한지혜 역시 두 부문 상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수목극 1위자리를 차지한 '온에어'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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