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움직임이 심상찮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택균 기자! (네 기획재정부입니다) 3월 소비자물가가 높게 나왔다죠? 증가폭이 주춤했던 소비자물가가 다시 크게 오르며 4%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3.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6%였던 2월보다 0.3%포인트가 늘어난 것입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내렸지만 공업제품과 서비스 값이 오른 것이 주원인입니다. 실제로 금반지값은 작년 동월대비 52.3%가 올랐고 경유가 26.9%, 국공립대학교 납입금도 8.5%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집중 관리키로 한 52개 생필품 중 40개 가격이 올라 서민경제의 골은 한층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성장을 위해서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해온 정부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됐습니다. 아울러 소비자물가가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치 3.5%를 넉달째 웃돌면서 당장 다음주 열리는 금통위가 정책금리를 어떻게 결정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